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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저PBR 중소형 은행주 강세로 업종 반전 기대사회 2026. 2. 22. 14:21

사진=네이버 [서드앵글] 최근 국내 증시가 코스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중소형 은행주들이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 내 수익률 반전을 꾀하고 있다.
중소형주의 이례적 강세... 기업은행 9.2% 급등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2월 16일~20일) 은행 업종은 약 2.5%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5.5%)을 하회했으나, 중소형 은행주들이 이를 견인하며 활발한 ‘키맞추기’ 장세를 연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기업은행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한 주간 9.2% 급등하며 업종 내 특징주로 부각됐다. 이는 그동안 타 은행 대비 주가 상승폭이 적었던 점과 0.61배 수준의 낮은 PBR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iM금융지주 역시 PBR 0.51배라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4% 이상 올랐고, JB금융지주는 PBR이 1.04배로 은행주 중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8.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진=네이버 글로벌 대비 현저한 저평가와 정책 모멘텀
중소형 은행주의 강세 배경에는 글로벌 금융주 대비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국내 은행권의 평균 PBR은 0.76배로 미국(1.55배), 일본(1.31배), 유럽(1.37배) 등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제도적 변화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대형주와 달리, 중소형주는 외국인 매도세가 제한적인 점도 주가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2026년 ‘은행 붐’ 온다... 주주환원 50% 시대 진입
2026년 은행업종에 대한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밝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은행권의 본격적인 ‘리레이팅(재평가)’이 일어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중 금융지주와 지방 금융지주들이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삼으면서 강력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정책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는 “의미 있는 업종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대형 은행들이 주도하는 흐름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저평가된 중소형주들이 수익률을 보완하는 매력적인 구간”이라며 “홍콩 ELS 제재 관련 불확실성 해소와 NIM(순이자마진)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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