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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1% 하락 마감…외국인 6.8조 순매도로 변동성 확대사회 2026. 2. 27. 16:32

사진=신한은행 [서드앵글] 연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운 뒤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4포인트(1.00%) 내린 6,244.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1.74% 하락한 6,197.49로 출발해 장 초반 2% 가까이 급락하며 6,153.87까지 밀렸으나, 이내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하며 장중 6,347.41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그러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부딪히며 결국 6,300선을 내어준 채 하락 마감했다.
지수 하락의 주된 원인은 외국인의 매도 폭탄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약 6조 8,32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이는 최근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은 6조 832억 원, 기관은 4,918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5%대 급락한 여파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69%)와 SK하이닉스(-3.46%)가 동반 하락하며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현대차(+10.67%)는 새만금 지역에 9조 원 규모의 AI·로봇 인프라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67만 4,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두산에너빌리티(+2.41%)와 HD현대중공업(+1.86%) 등 기계 및 조선 업종도 강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63포인트(0.39%) 오른 1,192.78에 마감하며 코스피와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락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해소하는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는 숨고르기 과정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이례적으로 컸고, 원·달러 환율이 1,439.7원까지 급등한 점은 향후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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