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정·백해룡, 수사 종결 후 SNS 설전 격화… "답정너" vs "가만 계시라"사회 2026. 2. 27. 17:13

[서드앵글] 임은정 검사장이 지휘한 서울동부지검 검경 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의혹의 실체가 없다"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사 종료와 동시에 임 검사장과 의혹 제기자인 백해룡 경정 사이의 감정 섞인 설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번지면서 사태는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양상이다.
합수단 “확증 편향이 낳은 무리한 수사… 사회적 혼란 야기”
합수단은 지난 26일 종합 결과 발표를 통해 세관 직원들의 마약 밀수 연루, 경찰·관세청 지휘부의 수사 외압, 대통령실 개입 등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특히 백 경정의 초기 수사를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다는 뜻)’ 식의 위법한 수사로 규정했다. 합수단 측은 “백 경정이 확증 편향에 빠져 밀수범들의 허위 진술에만 의존했다”며 “수사 기록에서 불리한 진술을 빼는 등 무리한 수사로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불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합수단은 수사 기록 유출 등의 혐의로 백 경정에 대해 경찰에 징계를 요구한 상태다.
임은정-백해룡, SNS서 거친 설전… “검찰 특수수사 닮아” vs “가만 계시라”
수사 결과 발표 직후, 한때 연대하는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은 SNS에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임은정 검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 경정의 수사 방식을 두고 “과거 지탄받던 검찰의 특수수사 방식과 다를 바 없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에 백 경정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2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임 검사장은 스스로의 수사 역량과 지휘 역량을 돌아보길 바란다”며 “말로는 무엇을 못 하겠느냐, 갈 데까지 갔다”고 응수했다.
특히 임 검사장의 지적을 ‘유아적 사고’라고 폄하하며 “더 이상 아는 척하지 말고 가만히 계시라”는 거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어벤져스” 기대에서 “잡음”만 남긴 수사… 논란 지속 전망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엄정 수사”를 지시하며 백 경정을 합수단에 파견했을 당시만 해도 세간에서는 ‘검경 어벤져스’의 탄생이라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8개월 수사가 ‘무혐의’로 끝난 데다, 수사 주체들 간의 볼썽사나운 공방이 이어지며 여론은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법조계 내에서는 이번 수사 결과가 가져올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 경정에 대한 징계 절차와 수사 기록 유출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다.
수사는 마침표를 찍었으나,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이번 사태를 둘러싼 잡음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챔스 16강 매치업 확정..EPL 강세 속 '레알 VS 맨시티'에 눈길 (0) 2026.02.28 [띠별 운세] 2026년 3월 1일 (0) 2026.02.28 서울신라호텔, 위스키 매니아 위한 멤버십 개편 및 혜택 강화 (0) 2026.02.27 변요한·티파니 영, 법적 부부 됐다…열애 인정 두 달 만에 혼인신고 (0) 2026.02.27 데브시스터즈, 갤럭시 S26 시리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테마 출시 (0) 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