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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한수원 투자 테라파워, 美 최초 상업용 SMR 건설 승인…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사회 2026. 3. 5. 14:07

사진=SK이노베이션 [서드앵글] SK이노베이션과 한국수력원자력이 투자한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업용 첨단 원자력 발전소 건설 승인을 받았다. NRC가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을 허가한 것은 10년 만이며, SMR 건설 승인은 미국 내 최초 사례다.
이번 승인으로 테라파워는 와이오밍주에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에 착수해 2030년 실증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은 테라파워와 협력해 글로벌 SMR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NRC의 승인은 테라파워가 보유한 차세대 SMR 기술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향후 상업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한 기업으로, 액체 나트륨 냉각 기술을 활용해 기존 원전에 비해 발전 효율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액체 나트륨은 끓는 점이 880도에 달해 더 많은 열을 흡수할 수 있으며, 사용후 핵연료 발생량을 기존 대비 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부하 추종 운전이 가능해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와의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SK와 한수원은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되었으며, 이후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SK는 AI·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수요가 큰 산업 분야에 SMR을 활용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에너지 경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짓는 새로운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AI 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에너지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오늘은 미국 원자력산업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달 내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미국에서 최초로 4세대 SMR 건설이 승인된 것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한수원과 함께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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