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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업계 최초 로봇 배관 공장 가동사회 2026. 3. 16. 11:20

[서드앵글]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배관 스풀 제작 자동화 공장 ‘파이프 로보팹(PIPE ROBOFAB)’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준공식은 경남 함안 칠서공단에서 열렸으며,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ENI·MISC 등 글로벌 선주사 및 국내외 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중공업 노사협의회는 AI와 자동화 도입이 일자리 확대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사가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관은 선박 내 주요 설비를 연결하는 핵심 요소로, 엘보·티·플랜지 등을 용접해 스풀 단위로 제작된다. 삼성중공업은 설계부터 물류, 가공, 계측, 정렬, 용접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비전 AI 기술을 접목해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파이프 로보팹은 연면적 6,500㎡ 규모로, 연간 약 10만 개의 배관 스풀을 생산할 수 있다.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제작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공기 단축, 품질 균일화, 안전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한 업계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구축한 ‘엔지니어링 데이터 허브(S-EDH)’를 기반으로 설계·구매·생산을 연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 중이며, 이번 로보팹은 3X(AX, DX, RX) 전환 성과가 생산 현장에 본격 도입된 사례다.
최성안 대표는 “파이프 로보팹은 숙련된 용접기술과 3X 기술을 융합해 배관 스풀 공정을 혁신한 현장”이라며 “조선산업의 제조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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