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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영풍 회사 측 안건 지지…KZ정밀 주주제안 전부 반대 권고사회 2026. 3. 18. 11:42

[서드앵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오는 25일 열리는 영풍 제75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회사 측이 상정한 안건에 대해 대부분 찬성을 권고하며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ISS는 소수주주인 KZ정밀이 제출한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서는 전부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KZ정밀의 제안이 회사의 지배구조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충분하고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KZ정밀은 이번 주총을 앞두고 현물배당 및 분기배당 도입, 주주총회 대리인 범위 변경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영풍 측은 해당 제안이 전체 주주의 이익보다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특정인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 KZ정밀은 지난해에도 유사한 주주제안을 했으나 주주들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영풍은 이번 주총에서 기업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상정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출 인원을 확대하고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을 포함해 이사회 독립성과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영풍은 최근 발행주식의 약 3% 규모 주식배당을 포함한 총 301억 원 규모의 배당안과 잔여 자사주 전량 소각 계획을 발표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ISS의 찬성 권고는 이러한 영풍의 주주친화 정책과 이사회 독립성 강화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영풍 관계자는 "ISS가 KZ정밀의 주주제안을 전부 반대한 것은 해당 제안이 전체 주주의 이익이 아닌 특정인의 이해관계를 반영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가치를 내세운 사익 추구 행위와 기업가치 훼손 시도에는 단호히 대응하고 본업 경쟁력 회복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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