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아오모리 7.6 지진 쓰나미 경보 해제…23명 부상·화재 발생사회 2025. 12. 9. 11:13

[서드앵글] 지난 8일 밤 11시 15분(현지시간) 일본 아오모리 현 해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아오모리 해안에서 약 80km 떨어진 태평양 해역으로, 진심도는 50km 지점이다. 일본 기상청(JMA)은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며, 약 90,000명 이상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지진의 흔들림은 강력했으며, 하치노헤시에서는 진도 상6(사람이 서 있기 어려운 수준)을 기록했다. 아오모리의 편의점 주인 야마다 노부오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한 흔들림은 처음"이라고 증언했다. 진동은 30초 이상 지속되었으며, 도쿄까지 감지될 정도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쓰나미 경보는 아오모리, 이와테, 홋카이도 현의 태평양 연안에 발령되었다. 실제 관측된 쓰나미 높이는 경보 수준보다 현저히 낮았다. 이와테현 구지항에서 70cm, 홋카이도 우라카와에서 50cm, 아오모리 현 무츠오가와라항과 하치노헤에서 40cm의 쓰나미가 관측되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대부분의 부상자는 낙하물로 인한 상해였다. 하치노헤의 한 호텔에서 여러 명이 다쳤고, 도호쿠 마을에서는 한 남성이 지진으로 생긴 함몰 지역에 차가 빠지면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아오모리 시에서는 2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오이라세에서는 낙하 캐비닛으로 인한 부상이, 고쇼가와라에서는 가정 내 낙하 물체로 인한 부상이 보고되었다.
기반시설 피해도 상당했다. 약 800가구가 정전을 겪었으며, 신칸센 등 동일본 철도 일부 노선의 운행이 일시 중단되었다. 약 480명의 주민이 하치노헤 공군기지에서 임시 대피소를 이용했으며, 방위청은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18대의 방위 헬리콥터를 투입했다.
원자력 안전 점검도 즉시 시작됐다. 기상청 산에 타카이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부는 긴급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피해 규모를 긴급히 평가하도록 지시했다. 원자력 규제청은 아오모리의 라쇼 재처리 시설에서 약 450리터의 냉각수가 누출되었다고 보도했지만, 수위가 안전 범위 내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여러 건의 여진이 발생했다. 12월 8일 오후 11시 33분에 규모 5.5의 여진이 발생했고, 9일 오전 3시 56분에 규모 5.8, 오전 6시 52분에 규모 6.6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9일 오전 초반 쓰나미 경보를 자문 수준으로 하향조정했으며, 태평양 쓰나미 경고 센터는 진앙으로부터 1,000km 떨어진 지역까지 위험한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한은행, AI로 무역금융 심사 혁신…외환 업무 전반 확대 추진 (0) 2025.12.09 컴투스홀딩스, 경남 인디게임 산업 성장 위한 민관 협력 확대 (0) 2025.12.09 HMM,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와 동행 (0) 2025.12.09 신세계까사, 연말·신학기 수요 겨냥 학생 가구 최대 60% 할인 (0) 2025.12.09 농심, 트렌디한 ‘말차 라떼맛’ 담은 빵부장 신제품 공개 (0) 202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