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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폐이불까지 자원화…글로벌 순환 재활용 밸류체인 완성사회 2025. 12. 10. 10:46

사진=SK케미칼 [서드앵글] SK케미칼은 중국 산시성의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기업 커린러와 함께 폐플라스틱 처리 시설인 ‘리사이클 원료 혁신센터(FIC)’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폐플라스틱을 원료화해 가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완공 시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 생산을 넘어 폐플라스틱 소싱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된다.
FIC는 중국 웨이난시에 위치한 4,00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며, 커린러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원료를 조달하고 SK케미칼의 기술력으로 전처리 후 PET 펠릿을 생산한다. 초기 연간 1만6천 톤 규모로 시작해 3만2천 톤까지 확대해 SK산터우 법인에 필요한 원료 대부분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시설은 기존 기계적 재활용 업체와 달리 폐이불과 PET 분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입자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을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원자재 비용을 약 20%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년 전 세계에서 460만 톤 이상 버려지는 침구류의 재활용률이 1% 미만인 상황에서, 폐이불을 자원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해중합 기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섬유, 솜, 유색 PET 병 등 기존에 재활용이 어려웠던 폐기물까지 자원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해중합 기반 재활용 공정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까지 되돌려 품질 저하 없이 반복 재활용이 가능하며 위생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SK케미칼은 이번 FIC 설립으로 해중합, 소재 생산, 원료 확보까지 이어지는 완결적 리사이클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SK케미칼은 2023년 중국 산터우에 화학적 재활용 기반 생산 법인을 설립해 r-BHET와 CR-PET를 상업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울산공장에는 RIC(Recycle Innovation Center)를 구축해 연구와 생산을 연계하는 순환 재활용 밸류체인을 고도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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