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급등'에 사이드카 발동...설 연휴 이후로도 증시 호황 이어져사회 2026. 2. 19. 11:17

19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닥. 사진=네이버 [서드앵글] 설 연휴 이후에도 국내 증시의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코스피 대비 상승세가 둔하다 평가받던 코스닥 시장으로 거래 재개와 매수세가 몰렸다. 이에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오전 10시 40분, 코스닥150 선물 및 현물 지수의 급등으로 인해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 이상 폭등했으며, 코스닥150 지수 역시 3% 넘게 오르며 요건을 충족했다. 코스닥 시장은 오전 10시 45분 사이드카 해제 이후로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폭등은 설 연휴 기간 확인된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견조한 흐름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투자자들이 보상 매수 심리를 보이며 시장에 대거 진입했고, 특히 코스닥 시장의 핵심축인 이차전지와 제약·바이오, AI 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피 역시 사상 최고치인 5,600선 안착을 시도하며 코스닥과 함께 쌍끌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휴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대기 자금이 공격적으로 유입되는 전형적인 강세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만큼, 고점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질 경우 지수가 요동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연휴 이후 증시 훈풍이 부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과열된 구간에서는 뇌동매매를 지양해야 한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뒷받침되는 실적주 위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시 쇼트트랙!" 한국, 밀라노 올림픽 두번째 금메달 획득 (0) 2026.02.19 SK이노베이션, 베트남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모델 본격 추진 (0) 2026.02.19 [띠별운세] 2026년 2월 20일 금요일 (0) 2026.02.19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원전 시장 본격 진출 (0) 2026.02.18 LG유플러스, AI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0) 202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