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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도승용 부사장, 엔비디아 GTC 2026서 '자율형 팹' 비전 발표… AI 제조 혁신 3축 제시사회 2026. 3. 18. 13:10

사진=SK하이닉스 [서드앵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시대의 급격한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공장이 스스로 학습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자율형 팹' 구축에 나선다.
미국 현지시간 17일 오전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패널 세션에 참석한 도승용 SK하이닉스 DT 부문장은 'Building the Future of Manufacturing'을 주제로 반도체 제조 혁신에 대한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도 부사장은 "현재 반도체 산업이 AI 수요 급증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제조 복잡도 상승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HBM 등 고부가가치 맞춤형 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경험이나 규칙 기반 자동화는 한계에 부딪혔다"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30년 자율형 팹 완성을 목표로 '오퍼레이셔널 AI', '피지컬 AI', '디지털 트윈'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공장의 두뇌 역할을 하는 '오퍼레이셔널 AI'는 엔지니어의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설비 유지보수와 결함 분석 시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실행 체계인 '피지컬 AI'는 웨이퍼 이송 장치와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을 지능화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부품 재고를 약 30%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 공간에 실제 팹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생산 중단 없이 가상 환경에서 생산 흐름과 레이아웃 등을 사전 검증하고 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 부사장은 "한국과 글로벌 차원의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며 미국 인디애나 투자도 그 일환"이라며, "신규 팹의 안정화와 기존 라인의 효율 개선을 병행해 보다 빠르고 유연한 차세대 제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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