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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선 회복…AI 거품론·환율 부담 여전사회 2025. 12. 17. 16:54

사진=신한은행 [서드앵글] 17일 한국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개장 초 4,019포인트까지 상승하며 전날 3,999.13 마감에서 회복했으나,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와 환율 상승 등 상방 압력에 제한된 흐름을 나타냈다.
전일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나스닥 +0.23%, S&P500 -0.24%, 다우 -0.62%)과 연동된 움직임으로, AI 거품론 지속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히 시장의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전날 발표된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 통계를 살펴보면 신규 고용이 +6.4만 건으로 지난 10월 -10.5만 건과 시장 예상치 +5.0만 건을 상회했으나, 장기 실업자는 191만 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실업률은 4.6%로 시장 예상치 4.5%보다 높았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쳐 시장 예상치 +0.3%를 하회했다. 이는 임금 인플레이션 압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실업률 상승은 경제 둔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증시에서는 AI 산업 회의론이 심화되면서 반도체·기술주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도 짧은 기간의 압리 조정 후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증시도 이 영향을 받아 테슬라에서 벗어난 서학개미들이 다른 종목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동반 매도 포지션을 유지 중이다.
지난 16일 코스닥에 상장한 아크릴은 이날 주가가 급등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 계열 소프트웨어 회사로 5.9조 규모의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LG전자가 2대주주로 참여했다.
원·달러 환율은 1,480원 목전까지 상승하며 증시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환율 상승은 수출 관련주에는 긍정적이나, 해외 차입금이 많은 기업들의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종합적으로는 시장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의 금리 인상 또는 인하 방향이 글로벌 금리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어, 국내 증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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