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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랠리에 4,220선 돌파…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견인사회 2025. 12. 29. 23:08

사진=신한은행 [서드앵글] 29일, 연말 폐장을 앞둔 한국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코스피는 2.2% 급등하며 4220.56에 마감, 42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4% 오른 932.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6.84% 폭등해 64만 원에 안착하며 신고가 영역을 위협했고, 삼성전자도 2.14% 상승한 119,5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12만 전자’ 달성을 눈앞에 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홀로 3,3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투자업계는 이번 반등을 단순한 연말 ‘산타 랠리’ 이상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2026년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가 40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업들의 펀더멘털 개선이 지수 레벨업을 정당화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2.9원 급락해 1,430원 초반대로 내려앉은 점도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수 상승이 소수 초대형주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가 2% 넘게 폭등했음에도 상승 종목 수는 제한적이어서 체감 경기는 여전히 냉랭한 ‘외화내빈’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 증시의 주요 변수로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원칙인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와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이 꼽힌다. 이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맞물려 지주사 및 저PBR 종목들의 재평가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며, 바이오 섹터 내 수급 변화와 패시브 자금 이동이 연초 증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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