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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 돌파... 20만 삼전 100만 하이닉스 시대 열려사회 2026. 2. 25. 16:48

사진=신한은행 [서드앵글] 25일,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전대미문의 기록을 달성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서며 '꿈의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고공행진과 자동차 부문의 폭발적인 상승세가 맞물리며 지수 상승을 강력하게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22포인트(1.91%) 급등한 6,083.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 탄력을 받으며 6,000선을 가볍게 넘어선 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지켜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967억 원, 개인은 6,401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1조 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시장의 주인공이었다. 삼성전자는 1.75% 상승한 203,500원을 기록하며 마침내 '20만전자' 고지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 역시 1.29% 오른 1,018,00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첫 100만 원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9.16%)와 기아(12.70%) 등 완성차 업체들도 역대급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코스피의 질주를 뒷받침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의 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분한 흐름을 보였다. 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02%) 소폭 상승한 1,165.25로 마감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 투자자들이 4,890억 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압력을 완전히 이겨내지는 못했다.
해외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도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미국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었고,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내린 1,438.2원에 거래를 마치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6,000선 돌파가 한국 증시의 저평가 국면을 탈피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향후 실적 뒷받침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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