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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국장 "2028년 전까지 달 유인 착륙할 것"... 과학계 반응은 '시큰둥'사회 2025. 12. 28. 16:42

[서드앵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행사에서 재러드 아이작먼 NASA 신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달 착륙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8년 달 재착륙, 2030년 달 기지 구축, 그리고 스페이스X 외 블루오리진 등 민간 기업 참여 확대를 통한 ‘궤도 경제’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이작먼 국장 발언 후 NASA 안전자문위원회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13개 핵심 마일스톤 중 8개가 이미 지연됐다고 경고했다.
오리온 우주선의 설계 결함, 신형 우주복의 생명 지원 시스템 누락, SLS 로켓의 비용 초과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달 착륙선으로 선정된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궤도 추진제 이송 기술이 미완성 상태다. 전문가들은 랩터 3 엔진 개선과 신뢰성 확보가 2027~2028년 내 완료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예산 문제도 심각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이미 93억 달러 이상을 초과 지출했으며, 다른 탐사 프로젝트를 중단해야 할 정도의 압박을 받고 있다. 아이작먼 국장과 스페이스X CEO 일론 머스크 간의 밀접한 관계 역시 정치적 이해관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이미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으며, 2028년 달 착륙 성공 확률은 낙관적 가정하에 약 70%로 추산된다.
이에 과학계에서는 정치적 열정이 기술적 현실을 압도하는 상황에서 무리한 일정 강행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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