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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통신 3사, 설 연휴 보이스피싱·스미싱 차단 총력
    사회 2026. 2. 12. 14:23

     

    사진=LG유플러스

    [서드앵글] 이동통신 3사가 설 명절 기간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명절 전후로 택배 사칭이나 가족 사칭 범죄가 급증하는 만큼,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탐지와 현장 밀착형 캠페인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T, 인천공항서 ‘디지털 안심 캠페인’ 전개

     

    SK텔레콤은 오는 1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로밍센터에서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건강검진’ 및 ‘디지털 안심 캠페인’을 실시한다. 현장 요원들이 고객의 스마트폰 내 미검증 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스팸 번호를 차단하는 방법을 직접 안내한다. 특히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알리는 '에이닷(A.) 전화' 설치를 지원하며, 고령층 고객을 위한 보안 점검 서비스도 병행한다.

     

    KT, ‘스팸 신속 대응 TF’ 및 AI 필터링 강화

     

    KT는 설 연휴 동안 ‘스팸 신속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했다. 명절 인사나 정부 지원금을 사칭한 문자에 포함된 악성 URL을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경찰청과 공조해 의심되는 네트워크를 즉각 차단한다. 또한,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가 탑재된 ‘후후’ 앱의 설치 확대를 독려하며, 탐지 정확도를 97% 수준까지 끌어올려 선제적인 방어에 나선다.

     

    LG유플러스, 악성 앱 서버 추적 및 경찰 핫라인 가동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 사옥에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의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실시간 추적해 차단하며, 경찰과 핫라인을 통해 피해 의심 사례 발생 시 즉각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자사 AI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통해 실시간 통화 분석 및 피싱 탐지 기능을 제공하고, 연휴 기간(14~18일)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개방해 가족 간 안전한 안부 인사를 지원한다.

     

    정부 및 업계, “AI 탐지 서비스 적극 활용 권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보이스피싱이 AI를 악용한 정교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스마트폰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의 탐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명절 기간에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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