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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5500선 돌파… 반도체 랠리 견인사회 2026. 2. 12. 14:32

사진=신한은행 [서드앵글] 코스피가 오늘(12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돌파하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거침없는 질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대한민국 증시가 '꿈의 고지'로 여겨졌던 코스피 55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장중 한때 5515.18까지 치솟았다. 설 연휴를 앞두고 터져 나온 역대급 랠리에 시장은 환호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18만 전자' 눈앞... SK하이닉스도 '상승 랠리'
코스피 상승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였다. 삼성전자: 장중 6% 넘게 폭등하며 17만 8,300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17만 원 선을 돌파하며 '18만 전자' 고지를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도 3%대 강세를 보이며 89만 원 선에 안착했다.
반도체 주 폭등 배경은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 우려를 불식시키며 10% 가까이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 원어치를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약 2조 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성능 고도화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코스피 5500 돌파는 한국 기업들의 이익 체력이 과거와는 다른 차원에 진입했음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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