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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관리’에서 ‘차단’으로 패러다임 전환사회 2026. 2. 13. 14:13

사진=영풍 [서드앵글] 영풍 석포제련소가 최근 수년간 대규모 환경 투자를 통해 오염 배출 경로를 원천 차단하는 구조적 수질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수질 지표 개선을 넘어 하수·폐수·강우 등 모든 유출 경로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련소 앞 하천의 수질은 최근 수년간 평균 1~2급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카드뮴·비소·납·수은 등 주요 중금속 농도도 검출한계 미만으로 관리되고 있다. 실제로 상류와 하류 지점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낙동강 수질에 제련소 조업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멸종위기종 수달이 제련소 인근 하천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수달을 수환경 건강성을 판단하는 지표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는 주변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석포제련소는 지난 5년간 오염물질 ‘관리’에서 ‘차단’으로 접근 방식을 전환했다. 지하수 확산방지시설과 차수벽을 설치해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을 도입해 공정 폐수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했다. 강우 관리 체계 역시 초기 강우 80mm까지 전량 담수 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법적 기준을 크게 상회한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해까지 약 5,400억 원을 투자하며 공장 인프라 전반을 재설계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환경 투자를 지속해 장기적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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