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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멀티유틸리티, 300MW급 열원 확보… 울산 산업단지 온실가스 저감사회 2026. 2. 13. 14:20

사진=SK케미칼 [서드앵글] SK멀티유틸리티가 울산 남구에 건설한 300메가와트(MW)급 LNG·LPG 열병합 발전소가 효율 검증 절차를 마치고 안정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착공 이후 약 4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해 말부터 시운전과 안정화를 진행해 이번에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열병합발전소(Combined Heat & Power, CHP)는 하나의 연료로 전기와 스팀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설비다. 이번 발전소는 약 3만9,000㎡ 규모 부지에 가스터빈 1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1기를 갖췄다. 이를 통해 연간 전력 241만2,000MWh와 스팀 182만 톤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약 67만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로 대전광역시 전체 세대 수와 맞먹는다.
연료는 LNG와 LPG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체계가 적용됐다. 계절과 시장 상황에 따라 유리한 조건의 연료를 선택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산된 전력과 증기는 SK케미칼, 도레이첨단소재, KET 등 기존 고객사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남규 SK멀티유틸리티 대표는 “산업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기 등 동력 비용 절감은 제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중 연료 체계와 전략적 연료 운영을 통해 산단 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됐으며, SK멀티유틸리티는 분산에너지 사업자로 선정돼 산업단지 내 기업들에 기존보다 저렴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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