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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600선 탈환…기관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사회 2026. 3. 11. 19:01

사진=신한은행 [서드앵글] 코스피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하며 종가 기준 5600선을 탈환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6포인트(1.40%) 오른 5,609.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6.13포인트(2.28%) 급등한 5,658.72로 출발해 장 초반 5,746.36까지 치솟으며 5,7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5,600선은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 상승을 이끈 주체는 기관이었다. 기관은 홀로 7,82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지지했다. 반면 외국인은 2,555억 원, 개인은 5,094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다소 완화될 기미를 보이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6% 넘게 폭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일일 거래대금이 40조 원을 상회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 기대감이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이 10% 이상 급등했고,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주주환원을 위한 자사주 소각 예고와 함께 19만 원 선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도 1%대 상승 마감했다. 특히 SK는 시가총액의 20%에 달하는 약 4조 8,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을 발표하며 5%대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07%) 내린 1,136.83으로 마감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와 달리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 동력이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7원 내린 1,466.5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1,470원대에서 출발했으나 국내 증시 반등과 함께 하락세로 돌아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상황과 국제 유가 추이에 따라 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와 관련한 미국 측의 대응이 향후 증시 향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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