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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다운로드 520억 건… 모바일 시장 압도, PC·콘솔은 프리미엄 경쟁 심화사회 2026. 3. 12. 12:54

사진=센서타워 [서드앵글]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6년 게임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게임 다운로드는 총 520억 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500억 건이 모바일에서 발생하며 모바일이 게임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Google Play가 81%, Apple App Store가 15%를 차지했으며, PC·콘솔은 전체의 4% 수준에 그쳤다. PC·콘솔 플랫폼에서는 Steam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고 PlayStation과 Xbox가 뒤를 이었다.
모바일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무료 플레이 중심 구조 덕분에 가장 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25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의 96%가 무료 플레이였으며, Google Play에서는 이 비율이 99%에 달했다. 반면 App Store는 다운로드 규모는 작지만 인앱구매 매출 비중이 높아 특히 미국 시장에서 고가치 사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PC·콘솔 다운로드는 약 20억 건으로 규모는 작지만, 플레이어 참여도와 사용자당 수익화 수준이 더 높았다. AAA급 신작은 평균 70달러에 판매되며,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시장을 견인했다. Steam은 매출, 다운로드, 출시 게임 수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모바일 시장은 성장세가 완만했다. App Store 매출은 전년과 유사했고 Google Play는 소폭 증가했지만 다운로드는 감소했다. 특히 Google Play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iOS보다 더 큰 다운로드 감소를 기록했다. AI 기반 개발 도구 확산으로 게임 공급량은 꾸준히 확대됐으며, Google Play의 정책 강화로 앱 수가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2025년 신규 게임 출시 수는 다시 크게 증가했다.
장르별로는 모바일에서 전략과 퍼즐이 성장을 주도했다. 전략 장르는 매출이 20% 증가하며 주요 장르 중 유일하게 다운로드가 늘었다. 동양권 개발사의 4X 전략 게임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대표적이다. 인앱구매 성장률 기준으로는 ‘킹샷’과 ‘델타 포스’가 두각을 나타냈다.
PC 시장에서는 협동 플레이 중심의 액션 장르가 성장했으며, ‘R.E.P.O.’와 ‘피크’가 대표작으로 꼽혔다. 슈팅 장르도 큰 성장을 보였고 ‘배틀필드 6’가 연간 최고 판매 타이틀로 자리했다. 다만 신작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체 슈팅 다운로드는 증가하지 않아 기존 인기작의 점유율 경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지출은 모바일에서 AppLovin과 AdMob 같은 네트워크가 중심이었고, PC·콘솔은 YouTube와 Instagram 같은 영상·소셜 채널이 주요 매체로 부상했다. 특히 Instagram은 숏폼 영상과 정교한 타기팅 기능으로 PC·콘솔 게임 광고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판매 기준으로는 ‘배틀필드 6’가 PC·콘솔 시장 1위를 기록했으며, ‘EA 스포츠 FC’ 시리즈가 꾸준한 판매력을 유지했다. 무료 플레이 부문에서는 ‘스케이트’가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고 ‘마블 라이벌즈’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협동 플레이와 크리에이터 친화적 게임플레이가 인기를 끌면서 ‘R.E.P.O.’와 ‘피크’도 상위권에 올랐다.
플랫폼별로는 Steam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배틀그라운드’, ‘도타 2’가 상위를 차지했으며, PlayStation과 Xbox는 기존 인기 타이틀 중심의 순위를 보였다. Xbox에서는 ‘마인크래프트’가 ‘포트나이트’를 제쳤고, PlayStation에서는 ‘EA 스포츠 FC’ 시리즈가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센서타워의 이번 리포트는 모바일, PC, 콘솔 시장을 아우르며 게임 성과와 마케팅, 주요 트렌드, 슈팅 장르 심층 분석까지 담아 업계 전반의 변화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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