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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WTT 홍콩 파이널스 혼합복식 첫 정상…한국 탁구 새 역사 썼다사회 2025. 12. 13. 23:51

사진=WTT 홈페이지 [서드앵글]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 혼합복식에서 한국 선수 출전 사상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 콤비는 결승에서 파리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스코어 3-0(12-10, 11-8, 11-6)으로 완파하며 한국 탁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WTT 파이널스는 그랜드 스매시, 챔피언스 등 주요 투어 성적을 기반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상위 선수들만 초청되는 최고 권위 대회다. 이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특히 이번 승리는 임종훈-신유빈 조가 왕추친-쑨잉사 조에 대해 6전 전패를 기록했던 '천적 관계'를 깨뜨렸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파리 올림픽 준결승(2-4 패)과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 준결승(0-3 패)에서 연이어 무릎을 꿇었던 뼈아픈 기억을 딛고, 일곱 번째 대결 만에 짜릿한 첫 승을 거뒀다.
앞서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4강에서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중국) 조를 3-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이들은 첫 게임부터 뒷심을 발휘했다. 9-9 동점 상황에서 임종훈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상대 왕추친의 범실을 유도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올린 한국 듀오는 2게임에서 초반 5-1로 크게 앞서나갔고, 비록 9-8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쑨잉사와 왕추친의 연속 범실을 틈타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3게임에서도 임종훈-신유빈 조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6-5로 승부를 뒤집었다. 10-6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왕추친의 공격이 테이블 밖으로 벗어나면서, 한국 콤비의 3-0 완승이 확정됐다.
한편 이번 파이널스 우승으로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시리즈에서 3개 대회(자그레브, 류블랴나, 첸나이) 우승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이자 최고 권위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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