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외국인 선수들의 새로운 선택지…한국 무대가 ‘아시아 드림’으로 부상”사회 2025. 12. 18. 16:50

두산과 계액을 체결한 잭 로그(좌)와 플렉센 [서드앵글] 18일 두산 베어스가 크리스 플렉센과 잭로그의 2026시즌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플렉센(100만 달러)과 2025시즌 활약을 인정받은 잭로그(110만 달러)의 재계약 소식은 이들이 일본 구단으로부터도 오퍼가 들어왔다는 점에서 외인 용병들의 선택 기준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받아드려지고 있다.
최근 KBO리그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변화하고 있다. 다수의 외인 선수가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한국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선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코디 폰세의 사례처럼 한국 무대서 활약이 더 큰 꿈 실현의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폰세는 올 시즌 KBO서 29경기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MVP와 최동원상을 휩쓸었다. 그 결과 폰세는 최근 MLB 구단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약 442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KBO 출신 외인 선수 중 역대 최고액에 해당한다.
앞서 NC 다이노스에서 2013~2016년까지 3년 간 활약한 에릭 타임즈 역시 한국 무대를 초토화 시키고 미국으로 돌아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1,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MLB 전문가들을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시장을 분석하며 "자신의 기량을 화려하게 포장할 수 있는 무대가 일본보다는 한국"이라고 평가한다. 일본 리그가 여전히 금전적으로는 더 매력적이나 외인에 대한 외존이 높은 한국에서 더 많은 기회를 보장 받고 두드러진 활약도 보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일본리그의 경우 외국인 선수 영입에 한계를 두지 않고 있으며 신규 외인 선수들의 계약 규모 또한 100만 달러 상한선이 있는 한국 보다 4~5배 높은 수준이나, 외인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아무리 많은 돈을 준 외인이라고 해도 시즌 중 1군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에는 올해 SSG 랜더스에서 띈 다케다 쇼타 사례처럼 일본 선수의 한국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소프트뱅크에서 방출된 뒤 SSG로 넘어온 다케다는 일본 팀들의 구애가 있었음에도 한국을 택했다. 그가 일본에서 띄던 시절 받은 연봉은 한국 대비 4~5배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외인들에게 '아시아 드림'의 새로운 무대가 된 한국 리그에 대해 일각에선 일본에 비해 너무 높은 외인 의존증을 지적하고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KBO 출신 외인이 역수출 자체가 한국 리그의 수준을 보여준다는 반론도 나온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HD현대, ‘Safety Forum’서 중대재해 제로 목표 선언 (0) 2025.12.19 넥슨, 겨울 맞이 ‘크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와 풍성한 이벤트 공개 (0) 2025.12.19 김건희 특검, 검찰 수뇌부 겨냥 압수수색…‘봐주기 의혹’ 규명 본격화 (0) 2025.12.18 통일교 때문에 아베 저격했다는 야마가미 데쓰야... 일본 검찰 무기징역 구형 (0) 2025.12.18 조지호 경찰청장 파면 결정, 헌재 "위헌 계엄 가담, 헌법 수호 책무 포기" (0) 202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