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 때문에 아베 저격했다는 야마가미 데쓰야... 일본 검찰 무기징역 구형사회 2025. 12. 18. 16:04

아베 저격범 야마가미 데쓰야 [서드앵글] 일본 검찰이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야마가미 데쓰야(45)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8일 나라현 나라지방재판소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대낮에 다수의 시민 앞에서 전직 총리를 살해한 전후 역사상 전례 없는 중대한 사건으로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중형을 요구했다.
야마가미는 2022년 7월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를 향해 총을 발사해 숨지게 했으며, 앞선 공판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사과했다. 그는 “육친을 잃은 경험이 있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매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은 그의 모친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에 고액 헌금을 하며 가족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점이 범행 동기에 작용했는지 여부다. 변호인 측은 교단 활동이 야마가미의 성격과 행동에 악영향을 미쳤고 복수심을 키우게 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불우한 성장 과정이 형량을 줄일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으나, 변호인을 통해 “자신이 저지른 일을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확실히 속죄하라”고 요구하는 진술서를 제출했다. 사건 직후를 회고하며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은 충격적이었고 오랫동안 꿈속에 있는 듯했다”고 밝혔다.
야마가미 모친은 “헌금하면 가정이 좋아질 것이라 믿었다”고 증언했으나, 여동생은 “교단 때문에 가정이 망가졌다”고 반박했다. 1심 선고는 내년 1월 21일 내려질 예정이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O, 외국인 선수들의 새로운 선택지…한국 무대가 ‘아시아 드림’으로 부상” (1) 2025.12.18 김건희 특검, 검찰 수뇌부 겨냥 압수수색…‘봐주기 의혹’ 규명 본격화 (0) 2025.12.18 조지호 경찰청장 파면 결정, 헌재 "위헌 계엄 가담, 헌법 수호 책무 포기" (0) 2025.12.18 에이핑크 윤보미♥히트메이커 라도, 9년 사랑 결실…내년 5월 웨딩마치 (0) 2025.12.18 신라스테이, ‘헬시 플레저’ 반영한 대학생 수상작 조식 신메뉴 출시 (0) 202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