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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350선 안착…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사상 최고치 눈앞사회 2026. 2. 11. 16:57

사진=신한은행 [서드앵글]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350선에 안착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5301.69)보다 52.80포인트(1.00%) 오른 5354.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한때 5374.23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5376.92) 경신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이날 시장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수천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지수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판단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홀로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특히 저PBR(주가순자산비율) 테마로 분류되는 자동차와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가 4.89% 급등했고, 기아 역시 4.07% 오르며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KB금융(3.60%), 하나금융지주(3.23%), 신한지주(1.94%)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유통주는 정부의 대형마트 새벽 배송 규제 완화 소식에 이마트가 8.50%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롯데쇼핑도 1.5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0.48%)와 SK하이닉스(-1.37%)는 미국 기술주 조정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5.20)보다 0.33포인트(0.03%) 내린 1114.87에 마감하며 사실상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권 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만큼의 탄력을 받지 못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 흐름이 맞물리며 1,450원대 중반에서 변동성을 보였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 도달함에 따라 단기적인 매물 소화 과정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출 호조세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이어지고 있어, 5400선 돌파를 향한 우상향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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