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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5.2 출신... 구글에 밀린 시장 주도권 되찾기 나서사회 2025. 12. 12. 15:34

[서드앵글] 오픈(Open)AI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차세대 AI 모델인 ‘GPT-5.2’를 공식 출시했다. 구글의 ‘제미나이 3 Pro’가 출시되자 샘 알트먼 CEO는 ‘코드 레드’를 선언했고 그 첫번째 결과물이 GPT-5.2다. 업계에선 신모델 출시 후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한 구글과 시장 주도권을 되찾아 오기 위한 오픈AI의 경쟁이 GPT-5.2 출시를 계기로 본격화 될 것이라 전망 중이다.
오픈AI는 사용자 요구와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GPT-5.2를 세 가지 모델로 나누어 선보였다. GPT-5.2 Instant는 빠른 응답 속도가 특징이며 정보 검색과 기술 문서 작성에 최적화됐다. GPT-5.2 Thinking는 전문가 수준의 심화 추론을 지원하는 ‘워크호스(workhorse)’ 모델로, 장문 분석과 복잡한 스프레드시트 작업에서 강점을 갖췄다. GPT-5.2 Pro는 최상위 모델로서 복잡한 문제 해결에 특화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모든 라인업은 40만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하며, 최대 12만 8000 토큰의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환각 현상을 38% 감소시키고 응답 속도를 최대 3배 가까이 끌어올려 기업 환경에서의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벤치마크 압도… "추론과 코딩의 최강자"
GPT-5.2는 주요 기술 지표에서 경쟁 모델들을 앞지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상적 추론 능력을 측정하는 ARC-AGI-2 벤치마크에서 GPT-5.2 Pro는 54.2%를 기록, 구글 제미나이 3 Deep Think(45.1%)와 클로드 오퍼스 4.5(37.6%)를 크게 따돌렸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역량(SWE-Bench Pro)에서도 55.6%를 기록해 제미나이 3 Pro(43.3%)에 판정승을 거뒀으며, 수학 능력(AIME 2025)에서는 99.6%라는 경이로운 점수로 사실상 완벽에 가까운 추론 능력을 입증했다.
HyperWrite AI의 매트 슈머 CEO는 "GPT-5.2 Pro는 현재 세계 최고의 모델"이라며 "복잡한 문제에 대해 한 시간 이상 심층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유일한 AI"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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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의 전면전… '성능' vs '생태계'
현재 AI 시장은 OpenAI(점유율 38%)와 구글(35%)의 양강 구도가 뚜렷하다. 제미나이 3 출시 이후 구글의 월간 활성 사용자가 급증하며 OpenAI를 압박하자, OpenAI는 기술적 우위를 통한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양사의 경쟁은 각기 다른 강점을 기반으로 전개되고 있다. 오픈AI가 코딩, 수학, 비즈니스 추론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구글 제미나이 3 Pro는 100만 토큰에 달하는 대규모 컨텍스트 윈도우와 강력한 멀티모달(비디오·오디오) 이해 능력을 앞세워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기존 생태계와의 통합을 강조한다.
또한 IT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AI 시장의 핵심 키워드가 ‘추론’과 ‘에이전트’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어느 AI가 해당 시장 선점에 성공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픈AI는 이미 GPT-5.2에 코드 기반 에이전트 작업을 강화하는 새로운 도구들을 탑재하며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구글 역시 자사의 IDE와 연계한 에이전트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단순 챗봇을 넘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장에서의 양사의 2차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AI 업계 관계자는 "AI 개발사들의 파괴적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는 결국 사용자에게 더 강력하고 저렴한 도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2026년을 기점으로 AI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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