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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파트너스, 고려아연 유상증자 '경영권 방어 목적' 이라 재차 지적사회 2025. 12. 22. 18:08

[서드앵글]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는 미국 제련소 건설과 한미 협력 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다며 최근 제기된 고려아연 측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이들은 해당 사업을 명분으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며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자금 조달 구조와 재무 부담을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라 강조했다.
영풍 측은 "최윤범 회장 측은 미국이 제련소 건설 자금의 대부분을 부담한다고 설명했으나 실제 구조는 차입금 중심이다. 미국 정부와 전략적 투자자가 출자하는 금액은 6억 달러 수준에 불과하며, 고려아연 역시 9천만 달러를 출자한다"며 "미국 정부로부터 조달되는 12억5000만 달러와 7조 원 규모의 장기 신디케이트론은 모두 상환 의무가 있는 차입금"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려아연이 2040년까지 8조3900억 원의 채무보증을 서는 구조로 사실상 고려아연이 직접 차입한 것과 동일한 위험을 부담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고려아연이 신디케이트론 금리를 ‘저리 자금’으로 설명한 부분에 대해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3% 초반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해왔으나 미국 신디케이트론은 평균 6%에 달해 2~3%포인트 높은 비용 구조다. 이로 인해 연간 이자 비용만 약 4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언급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문제의 본질은 미국 제련소 건설이나 한미 협력이 아니라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유상증자”라며 “채무보증을 투자로 포장하고 높은 금리를 저리 자금으로 설명하는 것은 주주와 시장을 호도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재무적 부담 대부분은 고려아연이 떠안는 구조이며 이를 감추기 위해 과장된 표현과 왜곡된 설명이 동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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